시비 15억 투입 이달부터 연말까지 마무리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도심지 도로함몰의 주된 요인으로 대두되는 하수관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228개소 1.4km구간을 공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시비 80억 원을 들여 파손이 심한 도로함몰 위험구간 8km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정비대상은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중 관붕괴, 관파손, 관단절, 관천공, 침입수가 발생해 도로함몰 우려가 큰 하수관로다.
공사 진행으로 차량통행 및 주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구는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에 공사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허원회 치수과장은 “정비가 완료되면 침수와 지반 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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