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中 정상 회동 한반도 평화구축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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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中 정상 회동 한반도 평화구축 도움돼"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5.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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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된 우리 국민 6명 송환노력 계속할 것"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통일부가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북중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9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현재 세계사적인 대전환을 맞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주요국 정상차원의 소통과 신뢰 형성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및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0여일만의 방중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며 “북한도 나름대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고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그동안 남북대화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억류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채택된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대목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런(억류자) 제반 문제들이 범위 안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방북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을 조율하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 3명의 석방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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