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HMR ‘고메’, 누적매출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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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HMR ‘고메’, 누적매출 2천억 돌파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5.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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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수준의 맛 품질·가성비·간편성 주효
고메 브랜드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 ‘고메(Gourmet)’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고메는 CJ제일제당이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지난 2015년 말 선보인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다. 고메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출시 2년 만에 프리미엄 HMR 브랜드로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대형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고메의 이같은 성과가 외식 전문점의 노하우를 담아 셰프가 만든 퀄리티의 메뉴들을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고메는 제품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의 메뉴와 맛의 타깃을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속성을 뽑아내는 핵심 관능특성 분석 등 연구개발 과정을 거친다.

고메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전자레인지 가열만으로 외식 전문점 메뉴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핫도그의 쫄깃한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다양한 소비자 TPO와 취향에 발맞춰 상온, 냉장 등 다양한 형태의 HMR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고메 상온 간편식 제품 4종, 고메 냉장 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고메 상온간편식 제품은 최근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으며, 월 평균 15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했다.

정다연 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담당 과장은 “고메가 론칭 2년만에 1000억원대 브랜드로 올라선 것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전문 셰프의 미식 요리’를 즐기는 식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각 제품군별로 라인업 확장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해 두 배인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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