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관철 철야농성 시작
상태바
바른미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관철 철야농성 시작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5.0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국회 본청 245호에서 철야농성/한국당과 투쟁방식 공조 안해...장내농성만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단식노숙농성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미래당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8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돌아가면서 국회 본청 245호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른미래당의 철야농성은 자유한국당의 노숙농성과 목표는 같지만, 한국당과 투쟁 방식을 공조하거나 장외집회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김 원내대표는 철야농성 기한과 관련해선 "(오늘부터) 농성을 하고 내일 또 (협상 상황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을 열고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타결에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동시 처리를 주장하는데 반해 야당은 우선 특검법을 처리한 후 추경안은 심의를 거친 후 처리하자고 맞서 결국 합의는 불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