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시 호수는 지난 1991년 10월 김일성 주석이 장쩌민(江澤民)전 중국 주석과 함께 유람선을 탔던 곳이다.
김 위원장의 서우시 호수 방문은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행적을 추억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외 대부분 시간을 영빈관에서 보내며 긴 열차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부주석이 전날 밤 김 위원장이 양저우에 도착했을 때부터 동행해 영빈관으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3일 저녁 만찬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시진핑 부주석, 장쩌민 전 주석간 3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양저우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밤이나 24일 상하이(上海)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상하이의 대표적 영빈관인 시자오빈관(西郊賓館)과 동자오빈관(東郊賓館) 주변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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