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상품 찾자”…신세계몰, 이미지 검색 서비스 ‘쓱렌즈’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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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상품 찾자”…신세계몰, 이미지 검색 서비스 ‘쓱렌즈’ 시범운영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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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찍으면 해당 제품·유사 상품 알려줘
5월 시범운영 뒤 6월부터 정식 출범 계획
신세계몰이 이미지 검색 서비스 '쓱렌즈'를 5월 한 달간 시범운영한다. 사진은 쓱렌즈 화면 캡처. 사진=신세계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세계[004170]몰은 이미지 검색 서비스 ‘쓱렌즈’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몰에 따르면 쓱렌즈는 신세계몰이 직접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쉽게 말하면 사진으로 검색을 하는 것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신세계몰 앱에서 옷·신발·가방 등을 촬영하면 해당 상품 혹은 유사한 상품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핸드폰에 저장된 기존 이미지만으로도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제품에 해당하는 기장·형태·패턴·소재·색깔 등 255개의 라벨도 자동 추천한다. 예를 들어 파란색 줄무늬 셔츠의 사진을 찍었다면 #긴팔 #면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 등의 이미지 라벨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해당 라벨 정보는 타 사이트처럼 사람이 하나하나 정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붙여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사업자들은 이미지 검색을 일찌감치 도입했다. 상품 외에도 강아지 품종, 꽃 종류, 음식 이름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기존 텍스트 위주였던 검색 시장이 음성 인식에 이어 이미지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몰은 5월 한 달 동안 쓱렌즈를 시범 운영한 뒤 6월부터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쇼핑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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