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개인의 인성과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한 교육심리분석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음악이나 미술 등을 이용한 심리분석 및 치유의 방법을 ‘글쓰기’의 영역까지 확장한 <문장으로 당신을 읽는다>를 펴냈다.
문장으로 당신을 읽는다ㅣ 최선희 지음ㅣ 200쪽ㅣ 1만3000원
‘누가 말하는가’, ‘무엇을 말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총 4편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는 본서는 먼저 저자 개인이 지닌 특별한 재능을 소개한다. 이후 작문심리분석에 대한 이론을 실제 사례에 대입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십 년 가까이 축적된 여러 상담 사례 중, 크게 대두되는 10가지의 정서장애 유형을 소개하고, 진단과 분석을 통한 해결 방법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작문심리분석가로서 이십 년 가까이 현장에서 학생과 강사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제목기법’이라는 고유의 독창적인 글쓰기 이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작문심리분석구조’를 확립했다. 더불어 작문 교육과 작문 평가 분야에 전념하면서 1만2000명 이상의 임상 상담 사례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작문에 투영되는 사람의 심리와 인성을 분석하는 ‘작문프로파일링’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
최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RoboUniverse & K Drone’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연계된 ‘작문프로파일링’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는 ㈜글방엔의 부대표이자 콘텐츠개발 원장으로서 ‘작문프로파일링’을 통해 사람의 인성과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개발과 작문지도자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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