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한정판, 13억에 판매…세계 최고가 기록 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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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한정판, 13억에 판매…세계 최고가 기록 또 갈아치웠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5.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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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병에 13억원짜리 위스키 '맥캘란 1926'. 사진=에드링턴 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맥캘란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1926’이 세계 최고가 위스키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에드링턴코리아는 맥캘란 1926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서 개인 수집가에게 120만 달러(약 13억원)에 팔렸다고 7일 밝혔다.

맥캘란 1926은 1926년에 증류해 60년 동안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1986년에 40병 출시된 한정 출시된 제품이다. 비틀즈 앨범 커버를 기획한 피터 블레이크와 팝 아티스트 발레리오 아다미의 작품을 라벨에 담았다. 제품 출시 당시부터 극찬을 받았던 이 제품은 약 2만 파운드(약 3000만원 상당)에 완판됐다.

이 제품은 출시 22년 만인 올초 두바이 공항 고급 주류전문점 ‘르 끌로’에 블레이크와 아다미 원작이 담긴 제품 2병이 한 세트로 재등장했다. 개인 소장가가 지난달 역대 최고가 위스키 가격을 뛰어넘는 120만 달러(약 13억원)에 사들였다. 2병이 1세트로, 1병당 6억5000만원에 팔린 셈이다.

지난해 세계 최고가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6필터 시리즈’의 낙찰가 99만3000달러(약 11억600만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맥캘란 라리끄 6필터 시리즈는 6병이 1개 세트다. 1병당 약 2억원에 낙찰받은 셈이다.

맥캘란 관계자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예술작품과 60년 동안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탄생한 맥캘란 위스키가 만나 콜렉터로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로써 세계 위스키 최고가 기록을 1위부터 4위까지 맥캘란이 보유하면서 세계 최고 위스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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