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이달부터 오존경보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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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이달부터 오존경보상황실 가동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5.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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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5개월간 시행…아파트, 병원 등 1786개소 신속 전파
0.12 이상 주의보, 0.3 이상 경보, 0.5ppm/h 이상 중대 경보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가 이달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산소원자 3개로 이뤄진 산소 동소체다. 대기권 외부에서 태양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한다.

하지만 사람의 생활권에서 오존은 호흡기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오염물질이기도 하다.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 화합물이 햇빛과 반응을 일으켜서 생성되는 오존은 환경오염물질이며, 오존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및 유기용제 이용을 자제하고 소각(연소) 행위 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는 오존경보제 시행기간동안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포함, 오존경보 발령 시 병원, 어린이집, 아파트 등 1,786개소에 경보상황을 신속전파하기 위한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 발령기준을 보면 공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h 이상 ‘주의보’, 0.3ppm/h 이상 ‘경보’, 0.5ppm/h 이상 ‘중대경보’로 단계별로 나뉜다.

오존 ‘주의보’ 상황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 ‘경보’가 발령되면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오존 ‘중대경보’ 시에는 차량 운행 제한 및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운영 중단 등 조치가 내려진다.

한편, 구는 2015년 3회, 2016년 16회, 2017년 8회로 최근 3년간 총 27회 오존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오존경보 상황을 알고 싶거나 안내 문자서비스를 받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청 환경과(2627-15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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