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천안시당 "민주당은 천안시민 우롱 말고 구본영 시장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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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천안시당 "민주당은 천안시민 우롱 말고 구본영 시장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5.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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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자유한국당 천안시당은 3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직 자리를 전제로 금품이 오간 혐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구본영 천안시장을 공천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고 거품 인기에 현혹된 오만이 아닐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충청인의 자존심을 쓰레기통에 쑤셔 박았고 구본영 천안시장 민주당 후보는 천안시를 19세기 매관매직이 횡행하던 시절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착잡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리 혐의로 구속까지 됐던 구 전 시장에게 전략공천이란 비단길을 깔아주고 꽃가마를 태우는 민주당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무리 전략공천이란 신통방통한 요술 방망이로 포장해준들 ‘잃어버린 4년’ ‘암흑의 4년’ 동안 자행된 온갖 특혜설과 비리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함량 미달의 낙하산 인사와 보은 인사가 횡행하였고 무리한 시정 홍보와 선거용 치적 쌓기가 만연 등으로 피해는 온전히 시민의 몫이었다면서 어떻게 뻔뻔하게 어깨띠를 둘러매고 천안시를 활보하며 천안시민들께 표를 청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반문했다.

또한, 민주당의 안희정 前 충남지사는 파렴치한 행위로 충남 도정을 수렁에 빠뜨리고, 양승조 도지사 후보는 불과 2년 전 시민들과의 약속을 단지 ‘상황이 변해서’라는 변명을 하며 헌신짝 버리듯 했다며 성토했다.

이처럼 안희정 전 도지사의 성추행과 중도 사퇴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행각, 구본영 천안시장의 구속, 이규희 후보의 수뢰 관련 고발 등 충남도와 천안시에서 민주당의 행위는 파탄과 파행의 연속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음에도 또다시 천안시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후보에게 재차 경고합니다.

의혹과 논란의 종합세트, 구본영 후보는 즉각 물러나십시오.

본인을 둘러싼 각종 혐의와 지루한 공방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안시민들께 사죄하십시오.

따라서, 스스로 자중자애하며 본인의 진퇴를 깔끔히 표명하지 않는다면, 준엄하고 현명하신 천안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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