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사외이사 논란 정진석 靑수석…검찰 “수사 안해”
상태바
삼화저축銀 사외이사 논란 정진석 靑수석…검찰 “수사 안해”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5.1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검찰이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의 삼화저축은행의 사외이사 재직 파문과 관련돼 수사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과 부실운영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18일 삼화저축은행 수사의 본질적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진석 정무수석의 사외이사 경력 문제는 최근에 나온 내용"이라며 "현재는 삼화저축은행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는 불법이 있으면 진행하겠다"며 "현재로서는 수사를 한다 안한다고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실도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정 수석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낙선 후 초등학교 후배의 권유로 삼화저축은행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며 "이 시기에는 저축은행이 최근처럼 부실로 사회적 지탄을 받거나 골칫거리로 지목되지 상황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수석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는 동안 삼화저축은행의 경영회의에 참석하거나 이 은행을 위해 로비활동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지금까지 삼화저축은행 경영진과 개인적으로 교류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 수석은 2004년 9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최근 불법대출과 부실운영으로 영업 정지된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재직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