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서 후보자가 29년간 농림수산 공직자로 일하며 쌓은 것은 농민이 그나마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가로채는 꼼수”였다며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혜택이 주어지는 농지원부에 허위로 등재한 것은 명백한 탈세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활동했고 직접 농사도 지었다는 서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 지방선거 출마 준비자가 이웃주민 몰래 숨어서 농사를 지었을 리도 만무하다. 앞뒤가 맞지 않고 궁색하기만 한 변명”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농업포기 정책으로 인해 농가부채와 허탈감에 시달리는 농민을 생각하면, 서 후보자는 농민들께 사과하고 장관 후보자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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