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장파·친이계 잇따라 쇄신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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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장파·친이계 잇따라 쇄신 회동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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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과 범친이(이명박)계 의원들이 17일 오전 각각 회동을 갖고 당 쇄신방안 마련에 나섰다.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식 발족 이후 첫 회의를 갖고 민심이반 대책과 당헌·당규 개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새로운 한나라는 앞서 7명의 공동간사들간 협의를 통해 향후 모임 운영방안에 대한 방향과 세부대책을 마련해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남경필·정두언·구상찬·김동성·김성식·김세연·여상규·유재중·이상권·정태근·조원진·주광덕·홍일표·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초 준비모임에 참여했던 주호영 의원은 탈퇴 의사를 전달해왔다.

친이계 초·재선 의원 20여명도 이날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당 쇄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서울대 강원택 교수를 초청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현주소와 변화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이어 진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지방선거와 재보선의 잇따른 패인 분석과 내년 총·대선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친이계 최대 모임인 '함께 내일로'도 18일 회동을 갖고 모임 해체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당내 소장파와 친이계가 나란히 모임을 갖고 쇄신 논의에 나서면서, 오는 7월4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구주류간 '세력 다지기' 작업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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