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홍준표 "판문점 선언, 남북 정권 합작 위장평화쇼"
상태바
[2018 남북정상회담] 홍준표 "판문점 선언, 남북 정권 합작 위장평화쇼"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4.27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 '혹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SNS 득표 전략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 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 하고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로 표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이니다. 그는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6일 일본 아사히TV에 출현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며 '남북 위장평화쇼'를 언급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어 "대북 문제도 대국민 쇼로 일관하는 저들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남북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긴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