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남북 정상회담, 경제성장률 끌어올리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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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남북 정상회담, 경제성장률 끌어올리는 계기될 것”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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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이번 회담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 만남”이라며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총은 “특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외신인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과 각종 인프라 투자 유치, 개성공단 재가동, 관광사업 재개 등을 통해 경기 개선을 물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총은 이번 회담 이후 구체화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경총은 “남북한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른 한반도 평화와 경제‧노동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노사관계에도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돼야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총은 이에 책임있는 경제단체로서, 우리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 경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전세계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만큼,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국민 모두가 소원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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