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1분기 영업이익 131억원… 전년 比 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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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1분기 영업이익 131억원… 전년 比 25.43%↓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4.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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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CJ헬로[037560]는 올 1분기 매출 2865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752억원 대비 4.1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76억원 대비 25.43% 줄어들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가 전분기 대비 7만3000명(1.7%) 증가한 425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CJ헬로가 지난 2000년 유료방송 사업을 시작한 이례 가장 높은 수치면서, 단일 케이블TV사업자 기준으로도 사상 최다의 실적이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85만7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LTE가입자는 2만4000명(4.9%) 늘어난 52만 명을 기록해 전체 가입자 중 LTE비중이 60%를 넘어섰다. 헬로모바일이 ‘EBS열공폰’, ‘블랙베리 키원’ 출시, ‘반값 요금제’와 ‘이베이 제휴’ 등 단말/요금제/유통채널 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 이로써 CJ헬로는 MVNO부문의 질적 개선을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케이블TV가 7440원, MVNO가 2만947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나방송 합병으로 아날로그 가입자가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인 IFRS1115호의 도입으로 회계 장부상 수익인식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IFRS1115호는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에 관한 신수익기준서로 올해부터 상장기업에 대해 의무 적용됐다.

부채비율은 85.4%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펀더멘탈을 더욱 견고히 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은 “IFRS1115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서도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는 등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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