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24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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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2490선 마감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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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남북정상회담 영향 속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2490선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6포인트(0.68%) 상승한 24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11포인트(0.89%) 오른 2497.75로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기대감에 장중 2500선을 보이기도 했다. 4거래일간 지속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396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6억원과 144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서비스(3.46%)와 게임소프트웨어·서비스(3.07%), 제약(2.78%), 전기유틸리티(2.65%), 건강관리업체·서비스(2.61%) 등이 올랐다. 반면 가구(-2.91%)와 생명보험(-2.11%), 철강(-1.68%), 문구류(-1.50%), 항공화물운송·물류(-1.4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65%로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69%)와 현대차(0.96%), 셀트리온(7.59%),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POSCO가 -2.09%로 약세를 보였고 KB금융(-0.33%)과 NAVER(-1.24%), 삼성생명(-2.10%), SK(-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10포인트(0.81%) 오른 886.4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98포인트(0.79%) 상승한 886.3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6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1억원과 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44%)와 신라젠(2.43%), 에이치엘비(12.89%), CJ E&M(0.33%), 바이로메드(1.97%)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61%)와 나노스(-0.95%), 코오롱티슈진(-0.23%), 제넥신(-1.55%), 포스코켐텍(-1.84%)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076.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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