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26명이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환영만찬을 연다”며 “여기에는 김 위원장 부부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전 환영식에 참석했던 공식수행원 9명 가운데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쪽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우리 측과 친숙한 사람이거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