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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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개최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8.04.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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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유적과 고대 동아시아’ 주제 선정
27일부터 가야사국제학술회의가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가야史 정립을 위해 해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야사국제학술회의가  27, 28일 이틀동안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인 이번 가야사국제학술회의에는 가야사 및 가야고고학 전공 한ㆍ중ㆍ일 3국의 학자 16명이 참석해 '김해 봉황동유적과 고대 동아시아 -가야 왕성을 탐구하다'라는 주제를 놓고 논문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인다.

올해 국제학술회의의 주요 발표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해 봉황동유적 발굴조사 성과’(민경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한 성과를 바탕으로 봉황유적의 성격을 파악한다. 또한 당시 유적의 주변이 고김해만이 형성되어 있어 해상교역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었으며, 의례적인 공간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삼한의 국읍을 통해 본 구야국’(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은 문헌 자료의 연구를 통해 김해에 위치했던 변한의 구야국이 당시 존재했던 여러 나라들보다 우월한 ‘큰나라(大國)’였음을 보여준다.

▲‘성립기 일본 고대의 궁실’(니토 아츠시, 일본국립역사민속박물관 교수)에서는 봉황동유적이 형성될 시기에 존재했던 일본의 고대 궁실을 문헌 자료를 통해 비교연구 성과 등을 발표한다.

이처럼 논문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마련되어 있어 봉황동유적에 대한 밀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가야사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ㆍ학생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종합토론에서는 평소 가야사에 관해 궁금했던 것을 전문 학자들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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