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우리 역사를 올바로 학습하고 이해하는 디딤돌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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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우리 역사를 올바로 학습하고 이해하는 디딤돌 놓겠다”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8.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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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역사교육’ 강화
고석규 예비후보  사진제공=고석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공약 중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상생교육’의 세부과제로‘미래를 여는 역사교육’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고 후보는 “역사 소비시대를 맞아 수많은 역사물이 광고, 영화, 게임, 드라마를 통해 소비되고 있는데, 이렇게 상품화된 역사가 자칫 올바른 역사인식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우리 역사를 올바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전라도는 수많은 문화재와 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돼 있으나, 정작 역사교육에 필요한 실질적인 수업자료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고 후보는 전남의 역사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 자료개발’을 첫 번째 시책으로 꼽았다. 전남지역 각 시군과 학교 등의 역사를 알고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부서와 전문 담당인력을 갖출 방침이다.

둘째, ‘찾아가는 내 고장 역사교육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몸으로 체험하고, 보고, 느끼게 하는 살아있는 현장체감형 역사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도다.

셋째, 학교 뿌리찾기교육을 위한 ‘학교 역사관(코너)’설립도 구체적인 시책 가운데 하나다. 학교는 지역의 구심적 역할을 하며, 시대의 변화가 고스란히 보존돼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역내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교육자료나 역사자료 등을 수집하고, 역사관에 전시해 학습의 장으로 만들어 이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넷째, ‘사이버학교 역사관 정비 및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각급 학교가 갖추고 있는 누리집의 사이버학교 역사관을 정비해 지역사회, 동문들과의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고 후보는 “미래를 여는 역사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역사학습과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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