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내달 2일 ‘HDC그룹’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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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내달 2일 ‘HDC그룹’ 공식 출범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4.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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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다음달 HDC그룹이 정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일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주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HDC는 통합 기획을 통해 사업회사와 자회사 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간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 건설 사업에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신설된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영업, 설계, 운영 등이 통합된 조직 기획력을 바탕으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별도 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은 1조1074억원, 자체주택 매출은 3267억원(전체 30%)에 달했다. 앞으로도 자체사업의 매출 규모와 비중은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분할계획서에 의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인적분할 비율은 42대 58이다. 주식거래는 27일부로 일시 정지되며 오는 6월 12일 재상장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변경 상장된다. 기존의 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갖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향후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정보기술), 문화, 금융콘텐츠 등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디벨로퍼의 역량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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