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820억·당기순익 11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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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820억·당기순익 1114억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4.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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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26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6528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 당기순이익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현장의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에서 1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820억원으로 시장전망치 1357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외사업 불확실성을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양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2조652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401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1조5251억원)이 57.5%으로 가장 높았으며 △플랜트사업부문(6226억원) 23.5% △토목사업부문(4037억원) 15.2%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983억원)이 3.8% 등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2만6527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도 성공적으로 시장의 검증을 받은 만큼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한 주택건축사업부문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수주는 2조564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832억원) 대비 116.8% 증가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30조7218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중 신임 CEO(최고경영자) 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 전략수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가 이전할 써밋타워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은 3차 빌라분양까지 마쳤고 올해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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