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5천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추진 
상태바
은행권, 5천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추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4.25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00억원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 조성
어린이집·창업재단 등에 총 1800억 지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은행연합회가 사원은행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보육 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이미 추진키로 한 계속사업을 포함하면 총 7천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통한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5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신규 사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보육 지원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업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수익을 많이 낸 은행이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개별은행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는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를 3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자금을 매칭하면 실제 투자금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은행연합회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출연해 우수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이 2조원대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근로자 보육 지원을 위해 300억원을 들여 전국 거점 지역에 어린이집 20곳을 짓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사업 등에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신보와 협약보증 대출 지원으로 3조5000억원 내외 자금이 일자리기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어린이집 건립 지원으로 약 2000명의 지역사회 아동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