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선언에 DMZ 중무장 금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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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선언에 DMZ 중무장 금지 포함”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4.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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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중무장 금지 방안을 담은 평화선언 발표가 추진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남북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우리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의제 중 하나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내걸고 있으며, 북한 역시 미국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휴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는 동력으로 평화선언을 추진 중이라는 것. 다만 평화선언이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선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DMZ 중무장 방안을 담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DMZ에 설치된 약 380곳의 경비초소를 줄이는 방안이 한국 정부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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