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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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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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24일 밤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 중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사와 환자상태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뱃길이 끊긴 야간에 신안군 팔금도에서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4일 밤 10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팔금보건소에서 주민 양모(56세, 남)씨가 손가락 골절로 대형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양씨는 짜장면 반죽을 하던 중 왼쪽 손가락 중지와 약지가 반죽기계에 끼어 부상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79정을 급파하여 안좌도 읍동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13분 만인 밤 11시 30분께 목포 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양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골절에 따른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1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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