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한 ‘재개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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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덜한 ‘재개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쏠려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4.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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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칼끝이 재건축을 향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 분양 예정인 재개발 아파트는 총 5만2917가구로 이 중 서울에 1만40가구, 부산에 1만2504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5~6월 두달간 서울 4434가구, 부산 8474가구 등 절반가량의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047040]은 다음달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가깝고 만덕대로, 남해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에 향후 산성터널(2020년 3월 개통 예정), 만덕~센텀도시고속화터널(2023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화명초·화신중·화명고교가 있다.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금정산 등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028260]과 현대산업개발[012630]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 동, 전용면적 59~114㎡ 등 총 38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교통망으로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부산 내성~송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이용 가능하고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이 가깝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6월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66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25가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 등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과 인접해 있고 연제구청·경찰청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총 149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15㎡ 등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으로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규모 근린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SK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수색9구역 SK뷰’를 공급한다. 총 753가구 중 25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12㎡ 등이다.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이 단지로부터 반경 500m 내에 자리잡고 있다. DMC역 인근에는 대규모 복합쇼핑공간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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