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Q 영업익 168억원…전년 比 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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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영업익 168억원…전년 比 74.8% ↓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4.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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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지난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과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조7205억원, 영업이익1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8% 줄었다. 전 분기대비해서는 매출 40%, 영업이익 88.1%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듀얼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급 부품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핵심 사업 생산 능력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한 가운데 뚜렷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원화 강세 영향도 있어 감소했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51% 감소한 매출이다. 듀얼카메라 모듈 등 고사양 제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사업 특성 상 부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줄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1% 증가한 매출이다.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무선충전모듈 등 신제품판매는 확대됐으나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수요가 감소했다. 1분기 차량 부품 신규수주액은 8800억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는 10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는 19% 감소한 실적이다. 패키지서브스트레이트 등 반도체기판과 포토마스크 및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 부품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품의 수요가 감소했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24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줄었다. 저수익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매출 규모는 줄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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