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포스코 1분기 실적 대박…가격‧고부가가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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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포스코 1분기 실적 대박…가격‧고부가가치 수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4.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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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호조와 가격상승‧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맞물려 수익 개선
포스코와 SK하이닉스가 시황호조와 제품 가격 상승 및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등이 맞물려 1분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SK하이닉스[000660]와 포스코[005490]가 제품 가격 상승 및 고수익 제품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대박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6%, 77%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매출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천658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역대 두번째 기록이자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세웠다.

당기순이익도 3조1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4%나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출하량이 줄어들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 순이익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국내외 철강과 비철강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2%, 영업이익 9.0%, 순이익은 10.9%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신흥국의 성장세 회복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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