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출전 예정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박인비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내대회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오는 5월 16일부터 5일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인비는 그동안 LPGA투어에선 통산 19승과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골프 여제’로 불린다.
하지만 국내 대회에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KLPGA투어에 19차례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6번을 했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김자영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투어 무관의 징크스를 깰지 주목해 볼만 하다.
박인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준우승으로 아쉬웠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은 만큼 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인비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6월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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