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뉴딘홀딩스, 골프거리측정기 전문 회사 데카시스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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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뉴딘홀딩스, 골프거리측정기 전문 회사 데카시스템 인수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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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버디’ 통해 골프관련 IT용품 사업 추진 박차
골프존뉴딘그룹 GT 사업부장 정주영 상무(좌)와 데카시스팀 정승욱 대표이사(우)가 투자 유치 및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존뉴딘홀딩스가 세계적인 골프거리측정기 전문 회사인 데카시스템을 인수했다.

골프존뉴딘그룹 GT사업본부장 정주명 상무와 데카시스템 정승욱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 8층에서 투자유치 및 경영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데카시스템은 ‘골프버디’라는 이름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20여개국에 GPS 골프거리측정기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데카시스템의 구주 매입 방식으로 지분의 53.4%를 취득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총 73.6%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후 데카시스템은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로 인해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골프관련 IT 용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데카시스템은 GPS와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한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 단말기 제조 및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또한 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업, 정보통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 통신기기 개발, 골프용품 판매업, 골프관련 컨설팅업 등의 부가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초소형, 저전력 회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골프장 DB개발 및 인코딩, 골프장 검색 알고리즘 관련 핵심기술 및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데카시스템의 주력 제품인 골프버디 제품의 판매는 국내 판매 25%, 해외시장 수출이 75%로,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121억원을 기록했다.

골프버디는 골프 라운드 때 골프장의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를 정확히 알려 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로 전 세계 100여 개국 4만여 골프장의 코스 정보가 내장되어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그린에서 핀의 위치에 따른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골퍼의 위치에 따른 거리 측정도 가능한 제품이다.

정주명 골프존뉴딘그룹 GT사업본부장(상무)은 “세계적인 골프 IT용품 기업인 데카시스템을 인수해서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를 통해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산업 관련 사업 회사인 골프존, 골프존유통, 골프존카운티 등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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