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발전 정책운영 모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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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발전 정책운영 모델 '관심'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4.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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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태안군 관계자 및 정책연구단원 기념촬영 모습 사진= 태안군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태안군에 적합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상향식 정책모델인 ‘정책연구단’ 운영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중앙도서관 내 강의실에서 군 관계자 및 정책연구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단 특강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정책연구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안군 정책연구단은 태안만의 혁신적인 정책과제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공직자의 업무혁신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소속 7급 이하 직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지난 2~3월 정책연구원 희망자를 선발해 ‘태안군 1기 정책연구단’을 발족하고 23일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권선필 교수의 진행 아래 첫 토론을 진행했으며 단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 및 수시 정책연구 모임을 갖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단원의 부서와 직렬을 감안해 행정혁신, 지역개발(A·B),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나눠 단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관내 현장탐방과 우수사례 워크숍 및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연구단은 외부 전문가가 아닌 자체 씽크탱크(Think Tank)를 통해 군정 운영의 비전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일반적인 하향식(Top-Down) 방식이 아닌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방식을 공직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지자체 정책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첫발을 내디딘 태안군 정책연구단이 태안군의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태안군에 가장 적합한 정책을 개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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