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길거리서 수행원 폭행…"성폭행" 진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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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길거리서 수행원 폭행…"성폭행" 진술도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4.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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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후보로 단수추천된 강모씨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에게서 성폭행 진술까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사상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원 시절 지역구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모씨가 수행하는 관계자와 말다툼 중 뺨을 1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폭행을 당한 지 2분 만에 경찰에 신고했고 강씨는 7분여 만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강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하겠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구두 진술과정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해 피해 여성을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하고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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