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워반도체 및 청정공기' 4차산업 조기선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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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 및 청정공기' 4차산업 조기선점 추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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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건립예정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23일 총 사업비 464억 원의 파워반도체, 청정공기 2개 분야 사업이 정부의 지역거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각각 250억 원(파워반도체), 214억 원(청정공기)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워반도체산업의 경우 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으로 시장의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사진, 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시는 이번 ‘파워반도체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기업들에게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정공기산업은 최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관련한 청정공기에 대한 관심과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특히 부산지역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관련 산업의 재도약과 부진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2019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분야, 에너지부품 분야의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 이와같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하여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 및 부산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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