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반도 평화·번영 위한 남북정상회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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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반도 평화·번영 위한 남북정상회담 되길
  • 백석두 인천광역시의정회 회장
  • 승인 2018.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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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두 인천광역시의정회 회장

[매일일보]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2000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첫 번째 정상회담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했다.

이번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했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일이 아닌 그의 아들 김정은과 평양이 아닌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종전과 달라진 것이고 회담의 주된 의제 또한 김대중 노무현 두 정권의 퍼주기식 북한지원에 힘입어 만든 핵무기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가 된다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때 다행스럽기도 하면서 무엇인가 석연치 않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번영의 큰 획을 긋는 회담이 되길 모든 국민은 바라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의 근간이 흔들리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지구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공산주의와 계획 경제 통제경제가 인간의 기본 행복권에 대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지켜보았고 오랜 시간 통해서 검증되었다.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는 문재인정부가 단절된 남북의 관계를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로 끌어내고 정상회담을 하게 된 것은 크게 성원하고 지지해야할 일이지만 자유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들고 잘못된 직업혁명가들의 술수와 모략이 이번 정상회담을 이용하려거나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이 업적에 연연하여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하는 회담이 되면 역사 앞에 크게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명칭을 바꾼 북한은 공산당의 유일무이한 정당 노동당 아래 정부가 있고, 노동당의 최고 지도자는 북한 공산당 혁명을 성공한 김일성 주석의 혈통을 가진 백두혈통만이 가능하게 된 오늘날 지구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친 공산국가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조선 공산당은 김일성 주석부터 지금까지 7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변한 것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친 통치자만 바뀌고 그 체제의 환경이나 북한주민들의 생활이나, 국가적 사회적 환경 특히 인권에 대해서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정상회담이 평화를 가장한 쇼가 되어서는 안 되고 성공하려면 인류의 행복과 번영에 가장 중요한 자유와 인권과 시장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해야 만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가 이루어지고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성공한 정상회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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