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악재에 되레 지지층 결집'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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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악재에 되레 지지층 결집'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4.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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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3일 CBS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발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7.8%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1%포인트 오른 27.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한 주 동안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논란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여야 공방에도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 69.3% △광주·전라 88.3% △대구·경북 52.2%으로 상승한 반면, 서울에서는 65.1%으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2.7%포인트 오른 53.1%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2.0%(0.1%포인트↑)로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5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5.8%(0.1%포인트↑), 3.9%(0.3%포인트↓)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3%로 한 주 전과 같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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