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의 의원실은 301호로 손 대표의 현(現) 지역구인 분당을 국회의원을 지내다 대통령 실장 임명으로 인해 의원직을 사퇴한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쓰던 곳이다.
손 대표가 해당 의원실을 배정받게 된 배경은 손 대표가 직접 301호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국회로부터 '빈 의원실'을 배정받은 것이라고 알려졌다.
총선과 같이 국회의원 전부를 한꺼번에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을 때는 선수(選數)에 따라 의원이 직접 선호하는 의원실을 신청 및 선택할 여지가 있지만 손 대표와 같이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경우 대게 국회로부터 '빈 의원실'을 배정받기 마련이다.
한편 민주당 '빅3'로 분류되는 정동영 최고위원은 현재 522호를, 정세균 최고위원은 610호를 사용하고 있다.
또 손 대표가 활동하게 될 상임위원회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의 측근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손 대표가 상임위로 교과위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교수 출신이기도 하고 분당을 선거 운동 기간에 중산층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대표는 본인의 서강대 제자로 2007년 경선 당시 캠프 비서팀장을 지낸 홍주열 전 팀장 등 젊고 참신한 인재들을 보좌관 비서관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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