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서 1분기 18만명 청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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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역시서 1분기 18만명 청약 나서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4.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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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상위권 5개 단지 중 4곳이 지방광역시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올해 지방 광역시 아파트들이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자 41만7262명 중 44.4%(18만5261명)가 지방 광역시 청약자로 집계됐다. 

청약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상위 5개 중 4개가 지방 광역시 단지로 ‘e편한세상 남산(대구)’이 평균 346.5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e편한세상 둔산 1단지(대전) 321.36대1 △e편한세상 둔산 2단지(대전) 241.91대 1 △복현자이(대구) 171.41대1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서울) 7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및 경기도에 비해 전매제한과 청약자격이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광역시의 신규 분양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지방 광역시의 경우 인프라가 풍부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대전 등의 지역은 그간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터라 신규 분양시장의 꾸준한 온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신규 분양시장 성수기인 2분기에 전국적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청약 성적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지방 광역시에서 34개 단지, 1만9065가구(오피스텔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8520가구 △대구 7554가구 △대전 2202가구 △광주 789가구 등으로 부산과 대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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