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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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만든다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4.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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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모습 사진= 서산시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을 조성한다.

시는 예천동 둔당천변(예천동 1134-6)의 폐지된 상수도 정수처리장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닥터헬기 이착륙장 규모 5천여㎡로 유도등, 착륙등, 풍향등 등의 조명시설을 건설한다.

시는 이착륙장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총 10억여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서산의료원 등의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과 헬기 시야확보, 장애물 유무 등을 고려해 이착륙장 부지를 선정했다.

중증환자의 생명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닥터헬기는 그간 서산종합운동장을 이착륙 장소로 사용해 왔지만 서산종합운동장에서 각종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 응급환자의 보다 빠른 이송을 돕기 위해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시유재산 이전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치는 데로 10월경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이착륙장 건설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올해 말까지 건설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닥터헬기는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심정지, 심근경색, 뇌출혈, 의식불명 등의 환자 320명을 후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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