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대역 총 280㎒폭 100~120 총량제한 방안 두고 옥신각신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5G 전국망 주파수 3.5㎓ 대역의 총 280Mhz폭을 나누는 문제를 두고 이동통신 3사의 입장이 갈렸다. SK텔레콤[017670]은 늘어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최대한을 요구했고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동등선상의 출발을 위해 최소 격차 수준의 총량제한을 요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 토론회를 진행했다.논란이 되는 부분은 3.5㎓ 대역의 280㎒폭이다. 당초 이 대역은 300㎒폭이 예정돼 있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문가와 수차례 간섭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특수한 상황에서 간섭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과기정통부는 이통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한 사업자가 이의를 제기해 이격 대역폭 20㎒를 두는 것으로 결정됐다.이 때문에 이통 3사가 100㎒폭씩 균등하게 배분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280㎒폭을 100, 100, 80㎒ 또는 120, 100, 60㎒ 등으로 한 사업자 이상이 반드시 손해를 보는 구조로 배분받게 됐다. 국제통신연합(ITU)에서 정한 표준에 따르면 10㎒ 단위씩 끊기 때문에 93.3㎒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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