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美 FDA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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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美 FDA 임상 1상 승인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8.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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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Laps Triple Agonist·HM15211)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kg/㎡) 이상 27 미만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푸카곤과 인슐린 분비·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와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한미약품은 이 신약을 동물 모델을 통해 지방간과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한 바 있으며, 상용화가 될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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