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인재영입 9차 발표…한국당 탈당 시의원 3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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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인재영입 9차 발표…한국당 탈당 시의원 3명 합류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4.1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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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이덕수·박도진 성남시의원 영입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입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도진 경제환경위원회위원, 박 공동대표, 이재호 의회운영위원회위원, 이덕수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미래당은 18일 인재영입 9호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재호·이덕수·박도진 성남시의원 등 3명을 영입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의원들의 입당을 발표하며 "세 명의 입당으로 성남민심, 더 나아가 경기도 민심에 큰 회오리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들을 영입하는 이유로 "앞서 세 분을 만났는데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한국당이 궤변으로 국민과 맞서는 자세를 보면서 정당으로서 존속 가치를 부여받기 어렵다고 했다"며 "대신 바른미래당이 갖고 있는 가치와 방향에 적극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나온 한국당에 대해서는 "국정농단과 권력남용, 부정부패의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길을 걸어야 한다"며 "하지만 반성이 없고 궤변의 논리로 국민과 맞서는 자세는 한국당이 더 이상 존속 가치를 부여받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공동대표는 이들에게 "한국당에서 정치적 가치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바른미래당에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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