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경수, 검찰 출두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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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경수, 검찰 출두부터 하라"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4.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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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이상 문제될 거 없어" 선거운동 계속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이 먼저 할 일은 경남지사 출마가 아니라 검찰 출두"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주범인 김 모(드루킹)씨와의 연루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이 19일 출마선언을 하는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한 "댓글을 통해 여러 가지 여론 조작을 하는 것은 국기 문란, 헌정 질서 파괴 행위"라면서 김모씨 댓글 사건과 관련한 검·경 수사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드루킹이 가진 휴대폰이 100여개 나왔다고 하는데 댓글 조작뿐 아니라 여론조사 조작에도 이용됐을 가능성을 검·경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지역구인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루킹 사건은 더 이상 문제될 게 없다. 드루킹 관련 사항은 두 번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그대로다"라며 경남도지사 선거운동을 본격 시작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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