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에 뿔난 與의원 “교육정책 하청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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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에 뿔난 與의원 “교육정책 하청주나”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4.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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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정책 폭탄돌리기에 황당" / "교육부, 가장 많은 실망과 논란 불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개편 방향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에 맡긴 데 대해 “학부모로서, 진보 학부모로서 김상곤 교육부총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개편 방향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에 맡긴 데 대해 “학부모로서, 진보 학부모로서 김상곤 교육부총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부에서 가장 많은 실망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곳이 바로 교육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걸 또 국가교육회의로 떠넘기고, 대입특별위원회로 떠넘기고, 공론화위원회로 떠넘긴다"며 "이렇게 무슨 국가 교육정책을 하청을 주느냐, 폭탄 돌리기를 하냐는 얘기를 들어야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수습하느라 여당이 죽는다. 이런 논란과 비판에는 진보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얼마나 황당한가. 대통령에도 부담"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여당 내에서 김 부총리와 교육부에 대해 이 같은 비판 목소리가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제 개인 의견으로 해달라"면서도 "여당 의원 중에서도 학부모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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