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새벽 귀국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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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새벽 귀국해 사과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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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003490] 전무가 15일 새벽 귀격해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이 든 컵을 던졌던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이날 오전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2일 연차휴가를 내고 다낭으로 출국했지만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되자 급하게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는 “제가 어리석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광고 관련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것이 최근 확인돼 문제를 야기했다.

이 논란을 계기로 조 전무가 대한항공 직원은 물론 광고대행을 맡긴 광고회사 직원들에게까지 막말과 지나친 질책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내사에 착수하고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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