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등 수석 교체도… 후임에 이동관, 박형준 거론
[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여당이 참패한 4·2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일부 수석비서관을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겨례>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초 5~6개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이 이뤄질 예정이며, 청와대도 5월 안에 임 실장을 포함한 일부 수석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임 실장과 수석들에게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은 5월 안에 (거취를)정리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대통령실장은 같은 날 이 대통령에게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건의하는 등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임 실장이 사퇴가 수용된다면 후임으로 이동관 언론특보와 박형준 사회특보를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초 개각에서 이귀남 법무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권재진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으로 기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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