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가짜뉴스 생산 중단해라“ vs 강기정 "광주시민에게 사죄해야”
상태바
이용섭 "가짜뉴스 생산 중단해라“ vs 강기정 "광주시민에게 사죄해야”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4.12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두환 부역 연일 공방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전두환 부역’ 논란과 관련해 이용섭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 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전두환 부역’ 논란과 관련해 이용섭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 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12일 “자신을 발탁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안목을 부정하는 행동이다”라고 반박하자 강 예비후보는 “확인이 된 만큼 광주 시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앞서 강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11일 “이 예비후보가 전두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며 국가기록원으로부터 확보한 사진자료 등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과 무관한 1985년 이후 전두환 정부시절 청와대 근무경력에 대해 문제제기를 계속하는 것은 저에게 국정과제를 맡겼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안목을 문제 삼는 것과 다를바 없다"며 전날 강 예비후보 캠프측에서 사진까지 공개하며 주장한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당시 사안은 광주시장에 두 번 출마했을 때 해명됐으며 2010년도에는 5월 단체 등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었다"며 "지난 11일 5월 3단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상대후보(강기정 선거캠프)의 주장처럼 전두환의 비서였거나 부역자였다면 혹독한 세번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었겠느냐"며 "오직 경선에서 이길 목적의 가짜뉴스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강 예비후보 역시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진자료까지 공개됐고 이 예비후보가 근무했던 사실을 인정했으면 가짜뉴스가 아니고 진짜 뉴스이다"며 "당시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전두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시기는 5·18진상규명 요구가 대학교에서 일어나던 시절이고 김근태 의장의 고문, 권인숙 성고문 조작사건, 박종철 치사사건도 있었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는 "지금 시기는 계엄군을 비롯해 당시 근무했던 고위공직자들의 양심고백이 필요하다"며 "기억을 더듬고 자료를 찾아서 광주시민들에게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