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기식 의혹 진상규명·靑 인사점검 국정조사 '당론' 채택
상태바
한국당, 김기식 의혹 진상규명·靑 인사점검 국정조사 '당론' 채택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4.12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퇴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 원장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청와대 인사체계 점검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서를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 원장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와대 인사체계점검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김 원장의 황제외유, 갑질 고액강좌가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문재인 정권은 해임은 커녕 김 원장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없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와대 인사체계 점검을 위해 당론으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자 한다. 의원님들의 동의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