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백욕이 불여일표'…유일한 희망은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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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백욕이 불여일표'…유일한 희망은 투표"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4.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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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백욕이 불여일표'다.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번 투표장에 나가 찍는 게 중요하다"며 4·27 재·보궐선거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솟구치는 물가, 전월세대란, 여실히 나타난 저축은행 부실 등을 바로잡는 것은 바로 국민의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바로잡는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한다"며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유일한 희망은 투표다.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4·27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국민을 섬기는 당으로 최선을 다했다. 야권 단일후보를 위해 통 크게 양보도 했다"며 "4월 국회는 국회대로 챙기면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주국야선(낮에는 국회, 밤에는 선거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권리인 투표를 위해 투표장으로 향하는 국민들에게도 더더욱 감사말씀을 드리고 계속해서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 권리를 지켜주실 것을 호소한다"면서 "특히 20∼40대 의 투표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업·물가·전월세·등록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들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특혜인출과 관련해 "파렴치의 극치이고, 권력 있고 '빽' 있는 사람은 저축은행 부실에도 먼저 돈 빼가고 힘없는 서민들은 또 다시 당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마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서인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식으로 큰 소리를 하면서 지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하는 공정한사회인지 개탄해 마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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