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 안상수 "야당 막가파식 정치행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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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 안상수 "야당 막가파식 정치행태 심판해야"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4.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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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4·27 재보궐선거 당일인 오늘 "강원, 경기 성남 분당, 경남 김해 유권자들이 야당의 막가파식의 정치행태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건강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후보자와 정치꾼들의 대결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임있는 야당 정치인들이 정치보복까지 자행하겠다는 것을 소신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분노정치, 보복정치를 주도하며 분열과 선동을 부추기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강원지사 선거와 관련, "민주당이 엄기영 후보가 당선되면 다시 선거를 해야 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우롱하는 저질불법선거"라고 말했다.

또 "분당구민들이 강재섭 후보에게 주는 한 표는 정도정치를 지키는 굳건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김해시민들도 나홀로 선거에 임한 김태호 후보의 진심을 뜨겁게 안아달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한나라당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많고 반성할 부분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통의 정치를 통해 끊임없이 쇄신하고 성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이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한나라당이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민주당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대결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에만 열중했다"며 "몇몇 인사는 대권야망을 채우고자 (선거를) 악용하는 행태까지 벌였는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나경원 최고위원 역시 "지방단체장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야당은 MB정권심판이라는 구호를 내세웠다"며 "민주당이 마지막까지도 흑색선전으로 일관했던 것을 잘 아는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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