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뮤지션 '애랑' 윤은서, 8일 헤이리 ‘제주4.3 평화’ 런치 버스킹 동참
상태바
국악뮤지션 '애랑' 윤은서, 8일 헤이리 ‘제주4.3 평화’ 런치 버스킹 동참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4.05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의 젊은 소리꾼 윤은서(29)가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희생자들의 해원과 넋을 위로하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8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석보 차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제주4.3 평화’ 런치 버스킹에 동참한다.

이 문화 릴레이 캠페인은 국악관현악 지휘자 임상규씨가 총연출을 맡아 제주도청사에서 발족해 자발적 행사로 청년예술인들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의 소리꾼 윤은서가 지난 2월 제주도청에서 열린 ‘4.3은 대한민국역사입니다’ 문화릴레이 캠페인에서 동백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청사에서 열린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문화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윤은서는 “4·3을 문화예술로 새로운 시선에서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화해와 평화’의 가치로 알리는 일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 행사를 총괄기획하고 있는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제주 4·3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아픈 침묵의 소리가 희망의 메시지로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소리꾼으로 동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광개토사물놀이, 연희컴퍼니 유희, 월드퓨전 시나위, 주니어무용단 주신, 전통무용그룹 춤판, 감성공장, 공주대 최선무용단, 가우컴퍼니, 청배연희단, 서울시티발레단 등의 예술단체와 강남전통예술단 정성숙 예술감독, 세종대 춤다솜무용단 임정희 단장, 남해안별신굿 정석진 이수자, 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이수자, 제주출신 한국무용가 강윤정 씨 등 뜻을 같이하는 예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